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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낳고 있는 경북 지역 산불로 인해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가 전소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평소 이 도로를 이용해 여행이나 출장 가시는 분들,
청송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던 분들이라면
이번 소식을 꼭 확인해두셔야 할 것 같아요.


청송휴게소, 양방향 모두 전소…산불 피해 직격탄
2025년 3월 27일 기준,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가
경북 지역 대형 산불의 확산으로 인해 양방향 모두 전소되었습니다.
- 영덕 방향 건물: 100% 전소 (8개 매장 입점)
- 청주 방향 건물: 약 50% 소실 (10개 매장 중 절반 피해)
- 간이 휴게소인 점곡 주차장(영덕 방향)도 화장실 및 매장 전소
다행히 청송휴게소 주유소 시설에는 불이 붙지 않아
큰 사고는 면한 상황입니다.



고속도로 통제 구간 안내
화재 여파로 인한 안전 문제로
다음 구간은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통제 구간 정리
- 서산영덕고속도로
→ 동상주IC~영덕IC (양방향 약 105km) - 중앙고속도로
→ 의성IC~예천IC (양방향 약 51km)
이 구간을 이용하실 예정이셨다면,
반드시 우회 경로 확인 후 출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청송휴게소 피해 규모
현재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청송휴게소와 점곡 주차장 피해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과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청송휴게소 영덕 방향 복구비용: 약 70억 원
- 청주 방향 복구비용: 약 28억 원
- 점곡 주차장 복구비용: 약 6억 5천만 원
- 일일 평균 매출 손실: 약 5,000만~6,000만 원 규모
이 수치는 단순한 청송휴게소 건물 피해를 넘어,
지역경제 및 관련 소상공인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청송휴게소 복구까지는 얼마나 걸릴까?
도로공사는 청송휴게소 복구 기간을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8개월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설별로 피해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영덕 방향은 장기간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송휴게소 이용객을 위한 임시 조치는?
청송휴게소가 사라지면,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 중
화장실, 주차, 간단한 식사 등 기본적인 휴식이 어려워지겠죠.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아래와 같은 임시 조치를 시행합니다
- 시설물 안전진단 후 임시 화장실·주차장 개방 예정
- 운영업체와 협의해 임시 영업시설 설치 예정
- 인근 휴게소와의 거리 53km 고려해 불편 최소화 방안 마련 중
단, 임시 운영이 언제부터 시작될지는
추가적인 안전 확인 절차 후 확정될 예정이니
이용 전 한국도로공사 또는 고속도로정보 앱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산불 피해, 더는 확산되지 않기를
이번 청송휴게소 전소는
단순한 휴게소 하나의 소실이 아니라,
전국 고속도로 인프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자연재해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많은 분들이 잠시 쉬어가던 공간이 순식간에 사라졌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산불 진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피해 지역 주민들과 자영업자분들의 일상이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이 구간을 통과하시는 분들께서는
반드시 도로 통제 정보와 휴게소 이용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안전 운행하시길 바랍니다.



